
주목받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와 와이브로. KTF와 SK텔레콤이 밀고 있는 3세대(G)이동통신 HSDPA가 디자인 및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전용 단말기를 잇따라 장전, 가입자 확보의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KT가 홀로 고군분투하는 와이브로는 단말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전히 가입자가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단말기를 확보 HSDPA가 최근 날개를 단 형국이라면 와이브로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후 단말기 부족으로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와이브로는 속도, HSDPA는 넓은 서비스 지역이 이점으로 꼽힌다.
지난 3월 KTF를 시작으로 SKT까지 가세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3G 가입자는 최근 100만명 돌파했다. …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단말기 제조사들도 앞다퉈 3G전용 단말기 출시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제조사로는 이례적으로 삼성전자는 3G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까지 벌인다고 선언, HSDPA 가입자 확보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7.2 Mbps급 속도의 HSDPA폰도 선보인다. 지금 현재까지 출시된 3G단말기도 10여종에 이른다. 무엇보다 업계에서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HSDPA 전용 단말기 출시로 3G 가입자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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