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각) 니콜 스미스가 아들인 대니엘 곁에 묻혀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던 사이들린 판사가 지난 13일 주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내달 31일자로 30년간 몸담아온 법원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이들린 판사는 지난 2월22일 판결을 내릴 당시 TV 생방송으로 미 전역에 중계되는 가운데 의자에 삐딱하게 기대앉은 채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사감이 섞인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이후 언론과 온라인 사이트 등에는 "판사답지 않고 지나치게 감정적" "재판에 걸맞게 흥미로운 판사" 등 상반된 의견들이 쏟아지면서 사이들린은 높은 유명세를 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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