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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논현동 2009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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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논현동 2009년 개통
2단계 논현동-방이동 구간은 2016년 완공예정
  • 백상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21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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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논현동이 당초보다 1년 미뤄진 2009년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당초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논현동(차병원 사거리)은 2001년 착공해 올해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개통하기로 돼있었지만 사업비 조정 등의 문제가 발생해 2008년까지 공사를 진행한 뒤 2009년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단계 구간은 총 연장 25.5㎞로 변경됐으며 사업비 또한 당초 2조3천990억원에서 3조2조545억원을 대폭 늘어났다.

이 가운데 국고보조는 전체 사업비의 40%인 1조3천18억원이 지원되며 서울시가 1조4천362억원, 민자에서 5천165억이 충당된다.

이 구간에 설치되는 정류장은 25개소로 김포공항, 목동입구, 당산, 국회의사당, 여의도, 노량진, 동작, 반포, 고속터미널, 강남, 논현 등이다.

또한 2단계 구간인 논현동-방이동(12.5㎞)은 올해부터 공사에 돌입해 2016년 완공, 개통할 예정이며, 2단계 구간에 설치되는 총 12개 정류장 가운데 일부는 2014년에 조기 개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구간 총 사업비는 1조3천502억원이다.

지하철 9호선의 1,2단계 노선에는 완.급행 열차를 운영해 완행열차는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고 급행열차는 수요가 많은 환승 정류장과 주요 시설물인 아셈회의장 근처에 설치되는 정거장에 정차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아울러 지하철 9호선의 김포공항 정거장에서 인천공항철도와 동일한 평면상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하는 정거장 계획을 수립했으며, 환승방안에 대해서는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이미 마친 상황이다.

이밖에 인천공항철도가 김포공항에서 9호선과 환승이 아닌 직결 운행에 대비해 정거장 길이를 165m까지 확보하기로 했으며, 건교부는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양노선의 직결 운행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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