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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ㆍ디시인사이드'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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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ㆍ디시인사이드'결혼'?
  • 백상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21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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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와 디시인사이드가 인터넷 주소(URL) 연동 등 사이트 통합 협상을 진행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와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두 회사 경영진이 만나 사이트 통합과 함께 지분 매각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야후코리아가 주간 페이지뷰 8억7천만(매트릭스 기준)으로 3위인 네이트의 17% 수준으로 주저앉고, 디시인사이드도 제한적 본인확인제 시행으로 인해 포털사이트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가운데 표면화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야후코리아 김제임스우 총괄사장과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사장이 따로 만나 사이트 통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야후 트래픽의 대다수가 야후꾸러기를 주로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40대 이상의 중년으로 20~30대의 이용이 저조한 상황에서 20대 이용자가 많은 디시인사이드와의 결합이 상호보완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측이 사이트 통합을 넘어 지분을 주고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한 관계자는 "사이트를 통합할 경우 차후에 다시 사이트를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회사 매각 등을 논의하지 않고서는 섣불리 실행하기 어렵다"며 이런 전망에 무게를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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