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니TV폰은 최첨단 패션 트랜드를 휴대전화 디자인에 적용해보자는 기획에서 탄생했다.
단순히 얇은 `슬림(Slim) 기술력' 경쟁에 나서기 보다는 날씬하고 섹시한 몸매를 연상시키는 `스키니'라는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하면서 패션 감각을 부여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인 패션인 `스키니진'에서 채용됐으며, 9.9mm 두께의 날씬한 본체에 지상파 DMB TV시청 기능이 달라붙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휴대전화가 두께를 1㎝ 미만으로 줄인 것은 슬라이드의 끌고 당기는 힘을 기존 스프링이 아닌 서로 다른 극을 끌어당기는 자석의 원리를 활용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더욱이 자석이 끌고 당겨주니 반자동으로 훨씬 가벼운 느낌으로 슬라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스키티TV폰은 2.2인치 대형화면에 지상파 DMB, 130만 화소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문서 뷰어 등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로 가격은 50만원대.
서범규 스카이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유행을 선도하는 트랜드 리더들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면서 9.9m 두께 실현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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