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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광고 케이블 채널서도 '천덕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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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광고 케이블 채널서도 '천덕꾸러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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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미디어 계열의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챔프'가 7월부터 대부업 광고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KBS와 MBC는 대부업 광고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올해 1월부터 대부업 광고를 방영하지 않고 있으며 SBS는 5월10일 이후부터 대부업 광고를 중단한 상태다.

22일 CJ미디어에 따르면 '챔프'는 6월부터 1개 중소 대부업체의 대부업 광고를 심야시간대에 편성했으나 7월부터 이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반 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시간이 긴 데다 주시청자층인 아동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속옷 등을 광고하는 인포머셜 광고도 내달부터 일절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사회적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 채널을 중심으로 대부업 광고가 계속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TV 대표주자격인 CJ미디어 계열 채널이 취한 조치라 경쟁 채널의 동참 여부가 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동들이 주시청자층임을 고려하고 사회적인 여론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챔프'는 4세에서 12세까지의 연령층을 타깃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맞춤형 전문 애니메이션 채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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