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와 함께 강타,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장리인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여름 콘서트 '2007 SM타운 섬머 콘서트'가 '여름비행'이란 제목으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이 오른다. 30일과 7월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7월7일에는 대구로 무대를 옮긴다.
국내 팬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이번 콘서트의 1차 티켓 예매분이 이미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어 동방신기는 일본 소속사이자 일본 최대의 연예기획사 에이벡스(avex)가 해마다 소속 가수들과 함께 펼치는 팝 콘서트 'a-Nation(에이네이션) 2007'에도 참가한다. 다음달 28일 센다이를 시작으로 8월4일 에히메, 12일 시즈오카, 18ㆍ19일은 고베, 25ㆍ26일 도쿄에서 주말마다 일본 전역을 돌며 음악 팬들과 만난다.
2002년 시작된 '에이네이션'은 5년간 18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이며, 유일한 야외 서키트 콘서트다.
한국 출신 가수로는 지금까지 보아와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TRF, Every Little Thing, 하마사키 아유미, 오쓰카 아이 등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꾸민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는 오리콘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전역의 모든 분들이 동방신기를 알아줬으면 한다. 야외 스테이지라서 여름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