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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통신시장, 맛 있는 '퓨전 비빔밥'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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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통신시장, 맛 있는 '퓨전 비빔밥' 싸움"
  • 장의식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22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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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에 이른바 '퓨전 비빔밥' 싸움이 시작됐다.

KT는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와 KTF의 3세대(G) 서비스 `쇼'(SHOW)를 묶은 유무선 결합서비스를 비롯해, `메가패스+와이브로', `메가패스+보험' 등 3종의 결합서비스를 7월중 정부 인가가 나는 대로 단계적으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KT는 이르면 7월부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오는 25일 결합서비스 전략을 공식 발표할 예정다. 하반기 결합서비스 대전을 앞두고 유무선 공룡기업인 KT와 SK텔레콤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T가 KTF의 3G 이통서비스 `쇼'를 결합상품으로 구성하고, 공격적으로 3G 측면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KT는 이번에 주력 상품인 메가패스를 중심으로 3G 이동전화와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와이브로, 보험 상품을 결합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KT는 이들 결합서비스 이외에도 TV포털 서비스인 메가TV를 추가, 유무선과 방송, 방송과 금융서비스 등을 구성, 올 연말까지 8종의 결합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무선 상품에 방송서비스를 추가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가 메가TV 결합서비스를 오는 8월경 출시한다는 입장이어서, TV포털 시장에 결합서비스가 미칠 파장에 대해 경쟁사인 하나로텔레콤, 케이블TV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T는 7월 3종 결합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 기존 메가패스 요금의 5∼15%를 할인하고 쇼 이통 가입자들을 대상으로도 기본료의 약 10% 정도를 할인해 줄 방침이다. 또 메가패스와 와이브로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도 메가패스 외에 와이브로 요금의 10∼20%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메가패스 가입 후 3년이 경과된 장기 이용고객에는 추가로 2년 약정을 할 경우 표준요금 대비 10% 할인과 함께 AIG손보의 4개 보험 혜택를 무료로 제공한다.

KT 이병우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결합상품 출시는 KT가 추진하고 있는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모든 고객이 다양한 IT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IT수준 향상과 함께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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