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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CEO의 8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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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CEO의 8가지 조건"
  • 장의식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2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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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훌륭한 경영자로 칭송되며 모든 경영자들이 닮고 싶어하는 명품 CEO의 남다른 특징은 뭘까?

LG경제연구원은 24일 `명품 CEO의 조건'이라는 보고서에서 훌륭하나 최고경영자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다음 8가지를 꼽았다.

▲선견지명 = 미래를 한발 앞서 예측해 준비하고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 경영자는 큰 눈으로 비전을 보고 입체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동물적 감각과 직관으로 판단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창의성 = 경영자의 창의적 능력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다.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가 창의적 CEO의 대표격이다. 그는 평소 기존의 질서와 철저히 다르고 새로운 것을 중시하며 유난히 기술보다는 디자인과 창의성을 강조해왔다.

▲용병술 = 아무리 슈퍼맨 같은 CEO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빼어난 인재를 선별해내고 이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용병술을 겸비해야 한다. MS사의 CEO 빌게이츠는 스티브 발머라는 경영천재를 삼고초려를 통해 자신의 오른팔로 만들었다.

▲인간미 = 경영자에게 있어 진정한 인간미는 따뜻하고 순수한 가슴으로 구성원들을 감싸안아주는 배려, 구성원들을 긍정의 힘으로 변화하게 만들 수 있는 칭찬, 경영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심을 형성시키는 겸손의 3박자를 고루 갖출 때 의미가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 =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경영자가 공부를 게을리하면 회사는 더이상 발전하지 못한다. 월마트사의 설립자 샘 월튼은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며, MS사의 빌 게이츠는 현장 구성원들이 작성한 생생한 제안서를 읽으면서 학습의 시간을 갖고, GE사의 전 회장 잭 웰치도 공부벌레 중 하나다.

▲넘치는 활력과 정력 =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CEO는 쏟아지는 스트레스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정직한 품성과 도덕성 = 경영자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도를 걸어야 한다. 정직한 품성과 도덕성을 갖추는 것은 존경받는 경영자의 근간이다.

▲사회적 책임 =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장기적으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경영자도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솔선수범과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이행,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연구원은 이 8가지 조건 외에 명품 CEO에게 꼭 필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정말로 큰 어려움에 처할 때는 적지 않은 경영자들이 좌절하거나 깊은 회의 또는 절망감에 빠지기도 하는데, 이 때 초심을 떠올리면 경영에 혜안을 얻을 수 있다"면서 "초심으로 일관하는 작은 마음가짐 하나가 그저 괜찮은 경영자와 명품CEO와의 차이를 낳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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