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25일 이 같은 혐의(특수강간)로 일식집 종업원 김모(25.대구 달서구 신당동)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에서 집 주변 슈퍼에 가던 여대생 신모(19)씨를 흉기로 위협, 주변 공원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대학가 원룸촌인 달서구 신당동과 호림동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현금 3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피해 여성들에게 '사귀자'는 전화를 걸다가 해당 전화 부스의 위치를 확인해 매복을 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에 여성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전화번호가 40여 개 저장돼 있는 점으로 미뤄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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