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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왕 존스가 알거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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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왕 존스가 알거지 된 사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6.2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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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육상 3관왕에 올라 '단거리 여왕'으로 불렸던 매리언 존스(31.미국)가 돈도 명예도 모두 잃고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에 놓였다고 스스로 털어놓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은 25일(한국시간) 존스의 경력이 도핑 스캔들과 소송 패소로 얼룩졌다면서 존스가 소송서류에서 스스로 파산했음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250만 달러(23억원)짜리 저택을 은행 저당으로 잡혔는데 결국 처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때 엄청난 부를 쌓았던 존스는 현재 돈이 나올만한 모든 창구를 다 털어봐도 유동 자산이 2천 달러(185만원)밖에 되지 않다고 푸념했다.

존스가 궁지에 몰린 것은 전임 코치였던 댄 파프와 소송에서 패하는 등 일련의 법정공방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파프와 소송에서 24만 달러의 배상액을 두들겨 맞았고 지난 해까지 그를 괴롭혀온 베이에이리어연구소(BALCO) 약물 스캔들이 연방대배심까지 가면서 엄청난 규모의 변호사 비용을 들여야 했다.

존스는 도핑 테스트에서 B샘플은 음성반응이 나와 재기를 모색해왔다.

또 한때 세계기록을 보유했던 스프린터 팀 몽고메리(미국)와 결별하고 올 초 시드니올림픽 100m 동메달리스트 오바달레 톰슨(바베이도스)과 결혼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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