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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렌지 점화구에 하얀 액체가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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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렌지 점화구에 하얀 액체가 줄줄~"
"폭발할까 무섭다" vs "문제 없다…도시가스 배합 잘못이다"
  • 곽예나 기자 yenyen@csnews.co.kr
  • 승인 2007.06.26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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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가스렌지 점화구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는데도 제품 결함이 아니고 도시가스 배합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니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혹시 폭발할까봐 겁납니다"

소비자 박선홍(41·대전시 서구 관저동)씨는 지난 5월 12일 동양매직 가스렌지를 구입, 사용한지 며칠이 안 되어 점화구에서 액체가 세어 나오는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

AS를 신청하고 가스렌지 점검을 받은 박씨는 동양매직 서비스센터 직원으로부터 “충남도시가스에서 가스를 공급하면서 배합이 잘못 되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가스렌지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교체를 원하는 박씨에게 “이러한 경우는 전혀 본 적이 없다. 교체가 되지 않으니 그냥 그대로 사용하라”고 했다.

다른 것도 아니고 가스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교체를 요구했으나 그 직원은 절대로 교환이 되지 않는다며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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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동양매직 서비스센터 담당자는 “제품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 수분이 많은 때에 종종 일어나는 현상으로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점화구에 음식물에 들어가게 되면 가스불의 열에 의해 수분은 날아가고, 남은 찌꺼기가 주변에 하얗게 붙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점화구 내부의 습기가 열에 의해 증발해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출장 기사가 도시가스 배합이 잘못 되었다거나 이러한 현상은 처음 봤다고 한 것에 대해 담당 기사와 통화한 결과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다.

이에 대해 도시가스 관계자는 "만약 가스 배합이 잘못 되었다면 다른 가구에도 이런 일이 벌어져야 하는데 한 집에만 발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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