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큰 소음에 놀라 잠을 깨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와 2시간 가량 대치한 뒤 현관문을 따고 집안으로 들어간 부산 동래경찰서 내성지구대 소속 문모(37) 경장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 무릎으로 문 경장의 얼굴을 가격, 경상을 입히고 나서야 검거됐다.
이씨의 집에는 당시 다른 가족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잠을 자다 모기에 물리는 바람에 짜증이 나 가재도구를 던졌다"며 횡설수설하는 이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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