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2시10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4동 모 이동통신 대리점 앞에서 윤모(38)씨가 휴대전화 요금이 부당하게 인상됐다며 한바탕 자해 소동을 벌였다.
윤씨는 "휴대전화 사용 요금을 월 2만원짜리로 계약했는데 이동통신사에서 일방적으로 3만원짜리로 인상해 수차례 항의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았다"면서 흉기를 자신의 몸에 들이대며 자해할 것처럼 소란을 피웠다.
이 소동은 경찰관과 119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설득 작업을 벌인 끝에 30여분만에 끝났으며 윤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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