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없이 하이킥'로 인기 몰이 중인 배우 박해미(43)가 가수로 데뷔한다.
대학(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박해미는 다음달 록 발라드곡 '다시 시작해 지금'을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발표한다.
27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만난 박해미는 "십수년 전부터 음반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그동안은 인지도가 없어 음반을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기회가 닿아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곡은 이미 나왔으며 7월 초 녹음을 할 예정"이라며 "지금이 항상 시작이라 생각하는 내 신조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음반을 낸다고 다른 가수들 처럼 활동을 할 생각은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노래를 하겠지만 쇼ㆍ오락 프로그램을 위해 노래를 할 생각은 없다"는 말로 이번 음반 발표가 자신만의 곡을 만들고 싶은 바람의 결실임을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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