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좋아 한다는데 싫어할 남자가 있을까?
열 여자 싫다고 하는 남자없다는 말이 있듯이 남자들의 심리중에는
애인이 있고, 아내가 있으면서도 다른 여자에게 돈독을 들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달아나려고 하는 여자는 쫓아가서라도 잡고 싶은데 여자가 먼저
노골적으로 접근해 오면 오히려 달아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니 알다가도
모를 것이 남자들의 심리다.
남자들은 너무 노골적으로 접근해 오는 여자보다는 오히려 은근히 접근해
오는 여자를 좋아한다.
따라서 그에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전략도 없이 접근을 시도하는 것은
역효과만 날뿐이다.
아무리 여성상위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자쪽에서 먼저 접근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당하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직접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경우에는 그의 주변에 있는 친구나 지인을
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남자들의 세계에서는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할정도로 친구들이 끼치는
영향은 아주 크다.
실제로 비슷한 성격과 취향을 매개로 친구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의 주변에 어떤 친구가 있었는가에 따라 여자를 사귀는 패턴도
달라지고 옷차림이나 취향도 달라지게 된다.
주변에 어떤 선배와 가깝게 지내고 어떤 친구들과 막역한 사이인지 알 수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도 반 이상은 파악이 된 거나 마찬가지다.
상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많이 취득하는 능력도 데이트를 성공시키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다.
그가 마음에 든다면 우선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눈도장을 찍는 것이다.
그리고 절대 서두르지 마라.
이성교제는 서두르다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당신의 존재를 느끼게 될 때까지 충분히 뜸을 들이자.
그가 목석이 아니라면 어느순간 느낌으로 그대의 정성을 알게 될 것이다.
상대가 당신의 존재를 느꼈을 경우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접근하지 말고
시치미를 떼며 외면하라.
그가 먼저 접근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심리전을 펴는 것이다.
바로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라는 것이야.
아무리 기대하던 결과라 할지라도 나중의 주도권을 생각해서라도 절대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남자들은 먼저 프로포즈를 해오는 여자보다는, 자신이 먼저 프로포즈한
여자를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 글은 독자가 본보 테마사랑방에 올린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