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오영수(29ㆍ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씨는 지난 21일 인터넷 G마켓 '미가람'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율무 뻥튀기’와 ‘구운 계란’을 구매했다.
미가람은 뻥튀기와 쌀과자, 계란 등을 취급하는 판매자다.
26일 저녁에 배달이 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아이가 신이 나서 계란을 4개나 까먹었다. 아이 이모도 하나 먹었다.
그런데 계란을 살펴보니까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거기다 끈적거리기까지 했다. 유통기한이 8월 11일까지라서 아무 의심을 안했는 데 황당했다.
아이가 벌써 4개나 먹어치워 식중독이라도 걸릴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한 상태다.
판매자에게 항의를 하니까 새 제품을 준다면서 반품하라고 했다. 반품하지 않고 신고한다고 하니 짜증을 내며 반품하라고 난리를 쳤다.
오씨는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 장마철에 곰팡이 난 계란을 판매해 놓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G마켓 미가람이란 판매자를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제품을 구매해 피해를 볼까봐 걱정되는 만큼 이 정보를 공지해달라”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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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는 아니고 계란을 까면 끈적거리고 계란색이 이상하더라고요...
전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상한거였네요...이런...
먹다가 그냥 다 버렸어여...이제 집에서 그냥 삶아먹으려고요...
이제 사먹는건 인터넷으로 못사먹겠어요...
보상도 잘 안해주고 짜증만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