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간 2천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된 이 모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세계적인 '뉴 2.0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면부 후드 캐릭터 라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리어범퍼와 콤비네이션램프 등 외장을 대폭 보완했다.
특히 엔진은 기존 SR엔진 대비 무게를 16㎏ 줄이면서 토크와 연비는 동급 최고인 20㎏.m와 ℓ당 11㎞(자동변속기 기준)를 실현했다. 최고출력도 143마력으로 높이고 환경부의 배출가스 허용기준(KULEV)도 충족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일런트 타이밍 체인과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정숙성을 강조했으며 휴대용 메모리커넥터, 7방향 스피커, 운전자의 체형을 기억하는 메모리기능, 차속감응 스티어링 시스템(SSPS), 스마트카드 키, 6개 에어백 등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이 더해졌다.
최고급인 LE부터, XE, SE, PE 등 4개 트림이 있는데 가격은 2천만-2천550만원으로 구 모델에 비해 200만 가량 높아졌다. 뉴 2.0 LPLi 엔진을 단 택시 및 장애우용 LPG차량 5개 트림(가격 1천660만-2천244만원)도 나온다.
르노삼성은 SM5 뉴 임프레션의 출시에 맞춰 7월 한달간 롯데마트 전국 주요지점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8월 19일-9월 1일 'SM5와 함께하는 스트레스 프리 여름 휴가' 이벤트를 연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출시 10년을 맞아 선보이는 SM5 뉴 임프레션은 역동적이고 우아한 디자인, 운전자를 배려한 편의장치를 바탕으로 중형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