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MP3플레이어 시장 2위를 지키고 있는 샌디스크가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샌디스크는 29일 한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국내 주요 음악 서비스 사이트와 호환 가능한 산사(Sansa) MP3 플레이어 제품군7종을 선보였다. 뮤로(대표 신창학)와의 총판 계약을 맺은 샌디스크의 플래시 기반 MP3 플레이어 제품은 전국 82개 도시의 500개 매장과 8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샌디스크는 첨단 산사 e200 (Sansa e200) 시리즈에서부터 어린이를 겨냥한 산사 쉐이커 (Sansa Shaker™)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기능과 가격 옵션을 갖춘 플래시 메모리 기반 MP3P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산사 e200 시리즈 (Sansa e200 Series)는 샌디스크 산사 오디오 라인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슬림한 디자인 (1.7인치 폭 x 3.5인치 길이 x 0.5인치 두께)을 자랑하며, 1.8 인치 TFT LCD 스크린, 강력한 내구성의 긁힘 방지 합금 메탈 후면 케이싱, 컨텐츠 이동성과 2GB-4GB-8GB제품에 추가적 플래시 메모리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확장 슬롯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산사 c200 시리즈 (Sansa c200 Series)는 스타일이 돋보이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 MP3 플레이어로 LCD 컬러 스크린, 마이크로SD™ 확장 슬롯 등과 같은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산사 익스프레스 (Sansa Express™)는 USB케이블이 필요 없는 플래시 기반 MP3 플레이어로 컴팩트한 디자인 (0.99” 폭 x 3.09” 길이 x 0.64” 두께)에 마이크로SD™ 확장 슬롯, FM 튜너, 녹음 기능, 데이터 저장, 컴퓨터 직접 연결 (USB 케이블이 필요 없음)과 같은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산사 쉐이커 (Sansa Shaker™)는 핑크와 블루 두 가지 칼라의 모델로 디지털 음악을 공유하고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플레이어를 살짝 흔들면 곡이 바뀌며 기기를 흔들어 선곡을 변경하거나 간단한 컨트롤러 밴드를 사용해 곡 목록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 어린이 사용자 (8세 이상)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샌디스크 게빈 우 아태지역 사장은 “다양한 기능의 고용량 MP3플레이어를 최적의 가격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산사의 전 제품에 한국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것이며,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한 뮤로와 제휴를 맺어 전국의 음악 애호가가 산사의 오디오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창학 뮤로대표는 “샌디스크와 같은 세계적 기업과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샌디스크가 앞으로 국내 시장에 산사 오디오ㆍ비디오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글 인터페이스를 갖춘 산사 e200 시리즈, c200시리즈, 산사 익스프레스 그리고 산사 쉐이커는 7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샌디스크가 선보인 제품은 1.8인치 TFT LCD를 갖춘 고급형 제품부터 어린이용 제품까지 다양하며, 가격도 4만9000원부터 19만90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