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AS센터는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너무 답답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이렇게 2번씩이나 글을 올립니다. 이제 AS센터에 전화하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사용할 작정입니다.
이 내비게이션은 지난 3월 스포츠 신문에 나온 광고를 보고 32만 5000원에 구매한 것입니다.
그런데 물건을 받자마자 터치는 물론 DMB방송이 전혀 안 돼 교환이나 AS를 받으려고 상담실에 수 십 번이나 전화했습니다.
거의 2달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안 되다가 결국 안내를 받은 곳이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AS센터로 물건을 보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AS비용으로 4만원을 입금시키라고 요구해 일단 하나은행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아니 사용하다가 소비자 부주의나 과실이 아닌데 왜 비용을 내야 합니까.”
AS센터 담당자는 “우리 판매처가 아니기 때문에 교환은 안 됩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AS비용까지 부담해 가면서 수리 받았는데 그 마저도 ‘절음발이’로 고쳐 보내면 어떻게 하란 말인지….
재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쓰겠습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도 며칠 간 수 십 차례 전화를 했지만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연결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를 반복할 뿐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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