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코리아(panasonic.kr)는 엑스트라 광학 줌과 디지털 줌을 동시에 사용하면 27.9배 줌까지 가능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루믹스 FX10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원터치로 간편하게 최대 줌을 이용할 수 있는 이지줌 기능에 1240만 화소, 광각 28mm, 고감도 ISO 6400, 와이드 고화질 동영상 기능까지 동급 대비 최고 성능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루믹스 FX100'은 업계 최초로 순간적인 줌 이동이 가능한 이지줌(Easy Zoom) 기능을 장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손으로 여러 번 줌 조절할 필요 없이 원터치로 최대 광학 3.6배 줌까지 한번에 당겨준다.
또 최대 광학 줌 상태에서 한번 더 누르면 엑스트라 광학 줌의 최대 배율인 7배 줌까지 확대된다. 이 상태에서 한번 더 누르면 줌 배율이 처음 상태인 1배 줌으로 복귀된다. 엑스트라 광학 줌과 디지털 줌을 동시에 사용하면 27.9배 줌까지 가능하다.
루믹스 FX100은 컴팩트 디카 중 최고화소인 124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이미지 센서의 크기는 1/1.72인치이다. 렌즈밝기는 F2.8에서 F5.6이다. 광각 28mm 라이카 렌즈를 탑재해 보다 와이드한 촬영이 가능하며 광학 3.6배 줌을 지원해 초점거리 100mm의 망원 촬영도 할 수 있다.
ISO 6400의 고감도 성능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고감도 성능과 함께 노이즈를 줄여주는 비너스 III엔진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 플래쉬 없이 감도 조절만으로 촬영이 가능해졌다.

또 더블 떨림보정 기능을 장착해 손떨림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피사체를 흔들림 없이 촬영 가능하다. 더블 떨림보정 기능이란 미세한 카메라의 떨림을 감지해 보정해주는 광학식 손떨림보정 EGA-O.I.S.)과 함께 피사체의 움직임 속도에 따라 셔터 속도와 감도(ISO)를 자동 조절해 최적화 해주는 인텔리전트 ISO 컨트롤(Intelligent ISO Control) 기능을 합친 성능이다.
여기에다 화질 조절 메뉴가 장착되어 채도나 명도, 선예도, 노이즈 감소 등 각 기능별로 강약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디카 유저의 구미에 맞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측광방식도 다양해졌다.
인텔리전트 멀티플뿐만 아니라 중앙부 중점, 스팟 측광 촬영이 가능해 역광 촬영이나 접사 촬영에서 할 때 피사체의 적정 노출을 맞추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사는 200만 화소 이미지를 초당 8장의 속도로 담아낼 수 있으며 한번 배터리 충전으로 약 320장 정도를 촬영할 수 있다.
2.5인치 20만 화소급 LCD를 채택했으며 27MB 용량의 기본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외장 메모리인 SD 메모리 카드와 MMC, SDHC도 이용할 수 있다. 크기는 96.7x54x24.5 mm (WxHxD)이며 무게는 148g(배터리 제외)이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이사는 “루믹스 FX100은 화소수 뿐만 아니라 원터치로 편리하게 줌을 조절하거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떨림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고감도 기능 등 디카 유저들이 편의성을 최대 고려한 디카다”라고 말하며 “동급 대비 최고 성능을 갖춰 디카 유저들 사이에 컴팩트 디카의 지존으로 등극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신제품 구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을 등록하면 3년 무상 AS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