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75년된 승려 시신 너무도 멀쩡해
상태바
75년된 승려 시신 너무도 멀쩡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05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5년 전 숨진 한 러시아 승려의 시신이 전혀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927년 숨진 러시아 승려 함보 라마.

그는 가부좌 자세로 명상과 기도를 하던 중 숨졌으며 그 자세 그대로 소금을 채운 소나무 관에 입관됐다.

그 후 75년이 지난 2002년 스승의 관을 다시 연 그의 제자들은 시신이 전혀 부패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4일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약 150명의 과학자와 신학자들이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러시아 전통 사찰에 모여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라마 승려의 시신을 보관하는 데 어떤 방부제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핵 공명 현상을 이용해 라마 승려의 세포를 분석한 결과 시신의 세포질은 살아있는 사람의 그것과 흡사했다.

러시아 보건부 법의학 연구소의 빅토르 즈브야진 교수도 "라마 승려의 시신은 12시간 전에 숨진 사람의 시신과 다름없다"며 놀라워했다.

학술회의 참석자들은 라마 승려를 '부랴트의 예언자'라고 부르면서 그가 생전에 고대 몽골어로 저술한 책에 감춰 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해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