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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쩐의 전쟁'…경영권 탐나 아버지 정신병원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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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쩐의 전쟁'…경영권 탐나 아버지 정신병원 감금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06 07: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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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아내와 짜고 멀쩡한 부친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6일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한 혐의(체포감금 등)로 김모(38)씨를 구속하고, 김씨의 아내 이모(37)씨와 응급환자 수송업체 직원 강모(4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8일 오후 9시30분께 아버지(62)가 경영하는 부산 사상구 P업체 사무실에서 70만원을 주고 강씨 등을 동원, 도복끈으로 아버지의 손발을 묶은 뒤 응급차량으로 경기도 시흥의 모 정신병원으로 끌고 간 혐의다.

김씨는 또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문제의 정신병원으로 뒤따라가 멀쩡한 아버지를 정신병자로 몰아 강제로 입원시킨 뒤 부친의 회사에서 현금 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부친은 다행히 납치되면서 휴대전화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친구가 이를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감금 1시간여만에 풀려났다고 경찰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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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7-07-07 09:48:26
멀정한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다니....이런 폐륜아 당신이 정신병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