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싼 이효리 닛산 큐브
쏘나타 장동건 포르셰 911
로체 김명민 BMW X5
대부분 협찬차 안타고 외제 선호
김태희 장동건 이효리 김명민 이현우…. 이들의 공통점은? 국내 자동차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연예인들이다. 그럼 이들은 과연 어떤 차를 탈까.
최근 마티즈 광고 모델로 등장한 김태희는 아직 자가용이 없다. 마티즈 광고를 시작할 당시 김태희는 GM대우자동차에 마티즈를 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김태희 본인이 “아직 개인적으로 차를 타고 다닐 일이 별로 없다”며 구매의사를 철회한 상황이다. 김태희는 모친의 오피러스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자동차 마니아 장동건은 쏘나타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장동건은 3, 4대가량의 자가용을 갖고 있을 정도다. 이 중 장동건은 요즘 포르셰 911 카레라를 타고 다닌다.
투싼 광고 모델 이효리는 귀엽고 깜찍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닛산의 큐브(CUBE). 평소 일할 때는 회사 차량을 이용하지만 간혹 큐브를 타고 외출을 한다는 게 이효리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하얀거탑’의 주인공이었던 김명민은 로체 광고 모델을 했다. 그러나 김명민이 실제 소유한 차량은 BMW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5.
그랜드 스타렉스 광고 모델을 하고 있는 이현우는 올 초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 한때 그랜드 스타렉스 광고 모델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현우는 최근 무면허 상태라 직접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는 없지만 과거부터 벤츠 E클래스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 국내 완성차업체 관계자는 “광고 CF에 등장하면 차 한 대씩 협찬 형식으로 받지만 단 한 번도 협찬받은 차량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