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5월 악기 매매 사이트에 스피커를 판매하겠다고 허위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장모(46)씨로 부터 50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네티즌 110여명으로부터 2천9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경찰에서 "올해 초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혼자 남게 돼 생활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권씨는 2005년 8월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2월 출소 5일만에 다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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