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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회장 국내 최고 부자..1조원대 부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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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회장 국내 최고 부자..1조원대 부자 10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09 10: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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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유례없는 호황으로 신흥 주식부자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은 보유주식 평가액이 사상 최초로 3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1조원대 상장사 주식 거부가 1년 전에 비해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조원대 주식 거부 10명=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이 1707개사 상장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3700명의 보유주식을 5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조원대 상장사 주식 부자는 1년 전 5명에서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주식 821만주를 보유한 정 의원은 보유지분의 가치가 3조1444억원으로 국내 최고 주식 부자 자리를 지켰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조722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823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1조7850억원)과 그의 형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1조7127억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조7602억원)은 보유지분의 가치가 1조7000억원대로 엇비슷했다. 이 밖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1조2172억원)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조922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1조182억원), 허창수 GS홀딩스 회장(1조87억원) 등도 1조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신흥 주식 부자 대거 출연=주식 증여 등에 대한 지분 증가로 재벌 2, 3세의 보유가치가 크게 증가한 것도 상반기 상승장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실제 지주회사 설립을 앞두고 자녀에 대한 지분 증여와 계열사 주식 정리가 이뤄지고 있는 두산의 경우 4세의 보유지분 가치가 올해 초에 비해 대부분 40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효성그룹 자녀 역시 올해 들어서만 보유지분 가치가 80% 이상 상승했다.

STX그룹 강덕수 회장, S&T그룹 최형규 회장 등도 올해 신흥 부자로 우뚝섰다. 각각 올해 초 주식 평가액이 683억원, 734억원이던 것이 6월 말 현재 2271억원, 2320억원으로 나란히 2000억원대를 넘어섰다. 동양제철화학그룹의 이수영 회장이 올해 초 1276억원에서 현재 3406억원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동생인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이화영 유니드 회장 역시 올해 초 대비 15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 상승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도 신흥 부자가 대거 출현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상장한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사장은 반 년도 안 돼 주식평가액이 1533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상장한 평산 신동수 사장도 올해 초 1079억원에서 6월 말 현재 2162억원으로 1000억원이 넘게 증가했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사장은 올해 초 1984억원에서 6월 말 현재 5373억원으로 17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당당한 신흥 부자로 올라섰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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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2007-07-09 23:35:17
1조원이면 천원짜리 지폐로 얼마나 큰 배에 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