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극 못지않게 사극 '미드'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채널CGV가 일요일 오후 10시부터 2회씩 방송하고 있는 '튜더스:천년의 스캔들'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튜더스:천년의 스캔들'은 1일 1회 1.13%, 2회 2.67%를 기록한 데 이어 8일 3회는 1.519%, 4회는 2.719%를 각각 기록했다. 케이블TV 채널에서 시청률 1%는 인기의 기준이며 2%대는 '대박'에 해당한다.
'튜더스:천년의 스캔들'은 영국 튜더 왕가의 가장 매력적이고 섹시한 왕 헨리 8세(1491~1547)의 사랑과 정치를 그린 대형 역사 드라마.
헨리 8세는 잉글랜드의 절대왕정을 공고히 했지만 결혼과 이혼문제로 가톨릭 교회와 결별하는 등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그는 여섯 왕비를 두었으며 두 왕비와 세 명의 공신을 처형하는 등 잔학 무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천일의 앤'으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1세의 어머니 앤 불린과 헨리 8세의 짧고도 강렬했던 사랑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는 '튜더스:천년의 스캔들'은 여성적인 섹시함으로 어필하는 조너선 라이 마이어스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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