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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이다' 남미 부에노스아이레스 90년만에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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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이다' 남미 부에노스아이레스 90년만에 첫 눈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10 11: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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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대륙 한복판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90년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가지에는 9일 비록 많이 쌓이지는 않았으나 수시간 동안 눈이 내려 시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아르헨티나 기상당국은 지난 1918년 6월22일 이후 지금까지 수도에는 간혹 진눈깨비나 차가운 비는 왔지만 상당한 양의 눈이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눈싸움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거리로 뛰어나온 82세의 한 노인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눈을 보기는 생전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눈으로 미끄러워진 교외 도로에서는 자동차 접촉사고도 잇따랐다.

기상당국 관계자는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기상현상이어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지난 5월말 40년만에 최악의 한파가 몰아쳐 `에너지 대란'이 일어나고 23명이 사망했다.

이날 눈은 남극대륙에서 형성된 차가운 공기가 아르헨티나 중.서부 고지대에 머무르고 있는 습한 저기압대와 충돌하면서 내린 것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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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7-07-10 17:12:46
국경월 초월해 눈을 어린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며 길이 미끄러워 자동차 사고는 일어나는 군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