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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얼룩졌다고 여종업원에 끓는 국물 끼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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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얼룩졌다고 여종업원에 끓는 국물 끼얹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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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종업원의 실수로 바지에 국물이 튀었다는 이유로 여종업원의 얼굴에 뜨거운 국물을 끼얹은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1일 홧김에 식당 종업원의 얼굴에 뜨거운 국물을 끼얹어 화상을 입힌 혐의(상해)로 A(5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1동 M돼지국밥 집을 찾았다.

A씨는 막 손님이 나간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고 종업원 B(46)씨가 테이블을 정리하면서 국물 그릇을 치우다 A씨의 바지에 식은 국물을 조금 흘렸다.

A씨는 곧바로 화를 내며 B씨에게 욕설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뜨거운 수육국물을 B씨의 얼굴에 끼얹었다. B씨는 얼굴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주인과 다른 손님 등 목격자가 많은데도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데다 사소한 일로 여성의 얼굴에 뜨거운 국물을 끼얹은 행위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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