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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얄, 수영복 차림 사진 낸 주간지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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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얄, 수영복 차림 사진 낸 주간지에 소송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13 06: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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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前) 대선후보 세골렌 루아얄(53)이 수영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표지에 게재한 주간지를 상대로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AF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대중 주간지 파리 마치는 '세골렌 루아얄..코르시카에서 고독한 휴가'란 제목을 단 최신호 표지에 코르시카 섬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루아얄의 사진을 실었다. 주간지 내부에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루아얄의 딸 클레망스(21)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들어 있다.

루아얄의 변호사 장-피에르 미냐르는 AFP 통신에 사생활 보호법에 근거해, 무단 촬영과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미냐르는 저속한 관음증(觀淫症)이라고 비판하면서, 손해 배상 청구는 물론 문제 사진을 동원한 파리 마치의 홍보물을 가판대에서 회수하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루아얄은 사진을 게재하지 말라고 요구했으나 파리 마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파리 마치 측은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주요 정치적 인물의 휴가 행선지는 정보의 합법적 대상이다. 루아얄이 이번 주 뉴스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특히 그렇다"고 주장했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여름엔 프랑스의 잡지 두 군데가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루아얄 사진을 보도했으나, 루아얄 측이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다.

이와는 달리 지난 5월 루아얄은 자신과 파트너 프랑수아 올랑드의 관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의 신간 '치명적인 여인'의 저자들에 대한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었다.

5월 대선에서 패한 루아얄은 사회당 당수직을 노리면서, 차기 대선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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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7-07-13 08:51:21
프랑스도 대선국면에 들어간 모양이군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