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트로닉스'는 'KIA'와 '전자(ELECTRONICS)'의 합성어로, 기아차는 올 연말까지 전 차종에 AUX 단자 및 USB 포트를 확대 적용한다.
또한 올 하반기 출시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M(프로젝트명)에는 국내 최초로 버튼형 시동장치를 채택한다.
나아가 기아차는 블루투스, 프리미엄 오디오, 고성능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장치, 능동형 자기진단장치, 차세대 텔레매틱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IT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트로닉스는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추구하는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앞으로 기아차 고유의 일관된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아차는 '기아 트로닉스'의 첫 시작으로 최근 출시한 로체 어드밴스와 2008년형 카니발에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 연결 시스템을 도입했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USB 포트에 아이팟 전용 연결케이블을 사용해 아이팟과 연결하면 차량내 오디오 시스템으로 곡 선택 및 음량 조절 등이 가능하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이팟을 차에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서 기아차가 처음"이라며 "향후 아이팟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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