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카고 언론들은 전날 법원이 지난 2000년 10월 13일 시카고 교외의 롬바드에서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고문한 에드워드 스미스 주니어(32)에게 징역 101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가 자신의 범죄에 대해 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그는 4년전 징역 100년을 선고받았으나 일리노이주 항소법원이 피고의 정신상태에 대한 법률적 오류를 지적하며 판결을 뒤엎고 새로운 재판을 명령했었다.
2000년 스미스는 자신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은 전 여자친구가 5년간의 관계를 끝내자 이에 격분해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시카고의 집으로 데려가 폭행과 고문, 협박을 이어갔다.
포테이토칩 공장의 직원이었던 스미스는 재판과정에서 "벌을 받을만한 죄를 짓지 않았다. 성관계는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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