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승객, 승무원 등 17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후 콩고냐스공항에 착륙하던 중 제동에 실패, 공항 밖 주유소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글로보뉴스TV가 보도했다.

브라질 공군사령부는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사고 당시 몇 명이 여객기 안에 있었는지 또는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브라질 공항당국 관계자는 최소 150명이 탑승한 브라질 TAM 항공 소속 에어버스-320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공항 밖 주유소 건물에 충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는 브라질 남부 포르투 알레그레를 출발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