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민요 등을 재즈와 접목시켜 주목받아 온 프로젝트 시리즈 음반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이번에는 송창식과 산울림의 음악을 토대로 한 네 번째 음반이 선보인다.
보사노바 리듬이 깔린 송창식의 '찻잔'이 귀를 솔깃하게 만들며 스타트를 끊는다. 산울림의 '개구쟁이'가 흥겨운 리듬으로 편곡됐으며, 송창식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서정적인 연주가 인상적이다.
이밖에 경쾌한 라틴 리듬이 돋보이는 산울림의 '아니 벌써'와 삼바리듬과 어울린 송창식의 '우리는' 등이 이어진다. 8곡 수록.
이 프로젝트는 김현성 프로듀서가 주도하고 있으며, 2002년 1집 클래식에 이어 세계 각국 민요(2집), 7080 가요(3집)를 재즈로 편곡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음반에서는 조윤성(피아노), 허진호(베이스), 발티노 아나스타시오(퍼커션&보컬), 크리스 바가(드럼) 등이 연주를 맡았다.
한편 음반 발매를 기념한 제작발표회는 24일 오후 8시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페 빈 75에서 열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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