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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ㆍ펩시ㆍ환타 등 파킨슨병 유발 첨가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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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ㆍ펩시ㆍ환타 등 파킨슨병 유발 첨가제 사용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7.24 07: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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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시판되는 환타, 펩시, 콜라 등 유명 청량음료 제품에 ‘나트륨 벤조에이트’(sodium benzoate, 안식향산염)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부제 성분인 안식향산염은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파괴시켜 파킨슨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해물질로 알려져있다.

최대 식음료 제조·판매회사인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4일 “소비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소비자들도 민감한 반응을 보여 자사가 만든 제품에서는 안식향산염을 모두 뺐다”며 “다만 게토레이, 미린다, 마운틴 등 펩시관련 제품들이 안식향산염을 첨가제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 제품도 기준치 이내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수입한 것”이라며 “펩시측에도 최근 안식향산염을 빼달라고 요구해 3개월 이내에 첨가제를 대체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선키스트 환타(Fanta)나 펩시 맥스(Pepso Max)같은 소프트 드링크(청량음료수)에 함유된 나트륨 벤조에이트(sodium benzoate, 안식향산염)란 첨가제가 우리 몸 세포속의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DNA의 활성부분을 변형시킬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산소를 소비하게 되는데, 만일 질병상태에 있어 이것이 손상되어 있다면 DNA가 파괴되어 간경변이나 파킨슨씨병 같은 뇌신경 퇴행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아이들의 과민성 주의력 결핍증(ADHD)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

호주에서는 나트륨 벤조에이트(Sodium benzoate)로 알려진 E211의 안전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 방부제는 지난 수십년 동안 탄산음료업계에 전세계적으로 74조 파운드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 소비되어 왔다.

또 나트륨 벤조에이트(Sodium benzoate)는 탄산음료수에 있는 비타민 C와 합성이 될 때 발암물질(carcinogenic substance)인 벤존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영국 식품당국(Food Standards Agency)은 지난해에 음료수에서의 벤존 조사에서 위험성이 높은 4개의 상품에 대해 시장에서 축출한 바 있다.

영국 셰필드대학에서 분자생물학과 생물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피터 파이퍼(Peter Piper)교수는 “부모들이 드링크류를 아이들에게 사 줄 때 많은 종류의 탄산음료들이 새로운 방식에 의해 안전성이 검증된 것인지를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구의 주 고려대상은 많은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와 브리트빅스의 펩시 맥스(Britvic's Pepsi Max) 그리고 다이어트 펩시에는 모두 나트륨 벤조에이트가 함유되어 있다. 이들 제조업체들과 영국 탄산음료협회는 그들이 영국정부에 식품첨가제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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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2007-07-24 11:24:57
콜라 좋아했는데.. 사이다는 괜찮나? 흐 뭘 먹고 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