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5일 경찰,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100여명의 경마.경륜 선수를 대상으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경찰 등은 이들 선수의 보험 가입 현황과 병명, 보험금 수령액 등을 파악해 보험사기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보험 브로커와 일부 선수가 짜고 가벼운 부상을 중상으로 조작하는 수법 등으로 병의원에서 진단서를 받아 보험금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병의원이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보험금의 일부를 받았는지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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