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해 10월4일 오전 1시께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있는 무인점포 '아름다운 가게'에 침입해 가게에 진열돼있던 담배, 과자류 등 15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치는 등 같은 달 30일까지 14회에 걸쳐 총 200여만 원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군 등은 TV를 통해 '아름다운 가게'가 주인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5년 5월 문을 연 장성 무인가게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가게 내에 CCTV가 설치됐다가 철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최근 정상운영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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