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송일(36)씨인 이들 쌍둥이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딸 서현을 시작으로 연수, 연호, 연서 등 3명의 아들이 순서대로 태어났다.
임신 8개월이 채 못돼 2㎏ 안팎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현재 저체중인 탓에 인큐베이터 안에 머물고 있지만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전했다.
아버지 송씨는 전기설비 설계 사무실에서 일하는 회사원으로, 부부에게는 4살박이인 딸 서영이가 있어 모두 5남매를 두게 됐다.
동대문구는 부부에게 진료비 전액을 지급하고 산모 도우미를 지원하는 한편, 출산 장려금 명목으로 축하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병원측 역시 네 쌍둥이가 태어난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어머니 김보원씨는 "아이 양육비가 부담되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사실에 마냥 기쁠 뿐이다.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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