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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왜 이러나'… 단속빙자 돈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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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왜 이러나'… 단속빙자 돈 뜯어
  • 뉴스관리자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7.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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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경찰서는 27일 가짜 환경감시원증을 만들어 환경단속을 한다는 명목으로 고물상 등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정모(6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월 초 고성군 하이면의 한 고물상을 찾아가 폐수가 묻은 고철 등을 촬영하고 150만원을 갈취하는 등 환경단속을 한다면서 지역 고물상 등을 찾아다니며 7차례에 걸쳐 360여만원의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모 환경단체 통영.고성.거제 지회장인 정씨는 환경부장관 직인을 위조해 특별환경감시증을 만들어 업체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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