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5일 인천 부평구 모 빌라에서 생후 1개월된 딸을 가로 50cm, 세로 70cm 크기 여행용 가방에 넣어 거실에 방치,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4년 전 부산에 있는 어머니가 화재로 숨진 뒤 우울증 증세를 앓아왔으며 지난 3월 출산 직후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심리적 충격으로 특정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해리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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