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우스6000은 58cm 와이드 화면에 1920x1200픽셀의 풀HD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한층 선명하고 세밀한 화질구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LG필립스LCD의 IPS패널을 사용, 상하좌우 178도의 시야각에서 정확한 화면을 볼 수 있고 12ms의 응답속도와 400 칸델라 밝기의 성능을 갖췄다.
양 측면에는 5W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다기능 스탠드를 장착해 피봇ㆍ스위블ㆍ엘리베이션 기능 등 모니터 사용에 편리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1080P의 고해상도 영상의 재생과 ‘HDCP(고화질 영상 보호장치)’ 기능을 제공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3와 XBOX360, HD-DVD플레이어 등 게임기, 영상기기에 직접 연결해 풀HD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HDCP 기능의 칩을 모니터에 탑재하고 있어 별도로 환경을 설정하지 않고 DVI단자에 기기를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HDCP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같은 사양의 61cm(24인치)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풀HD 영상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5만원으로 내달 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원래 디지털신호를 통해 전송되는 다양한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 블루레이나 차세대DVD로 평가받는 HD-DVD가 고화질 영상을 암호화해 디스플레이 장치로 전송하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HDCP칩은 암호화된 영상을 해독해 디스플레이할 수 있게 해준다. 디스플레이 장치가 HDCP를 지원하지 않으면 1080P의 고해상도로 영상을 보여주지 못한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