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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우주비행' 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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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우주비행' 2건 적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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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들이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우주비행에 나섰거나, 나서려고 한 사례가 2건 있었음이 27일 공식 확인됐다.

지난 2월부터 우주비행사들의 건강문제를 조사해온 NASA 8인위원회는 이날 그동안의 활동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해온 우주비행사들의 `음주우주비행'이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 우주비행사는 발사를 앞둔 우주왕복선에 술에 만취돼 올랐으나 발사직전 우주왕복선에 기계적인 결함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다.

특히 이 우주비행사는 우주왕복선 발사가 연기되자 NASA가 운용하는 T-38 초음속제트기를 타고 플로리다주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다른 한 우주비행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하는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호에 만취한 상태로 탑승, 우주비행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NASA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비행에 나서기 12시간 전부터는 일체 음주를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8인위원회는 그러나 이와 같은 `음주우주비행'이 언제 일어났고, 누가 그랬는 지에 대해선 더이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NASA는 지난 2월 우주비행사 리사 노왁이 동료 우주비행사의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외부인사 8명으로 위원회를 구성, 우주비행사들의 건강문제를 조사토록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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