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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PS3 vs MS X박스… '킬러 타이틀'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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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PS3 vs MS X박스… '킬러 타이틀' 진검승부
  • 헤럴드경제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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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디오게임기의 킬러타이틀(주력게임)들이 올여름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국내 시장을 둘러싼 패권다툼이 본격화됐다.

여름은 게임업계로서도 놓칠 수 없는 시즌. 패권다툼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계절이다. 지난해 출시돼 시장선점에 공들여온 MS의 차세대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에 맞서 지난 6월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PS3)를 국내에 선보이며 비디오게임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상황이다. 8월부터 소니, MS 등이 하드웨어 판매량을 좌우하는 게임타이틀을 대거 풀면서 진검승부에 나서게 된다.

▶소니 PS3의 대공세= 소니는 ‘본게임은 이제부터’라고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소니의 PS3는 현재 국내 1차 물량 총 7000여대가 거의 소진된 상황. 수천여대 확보한 2차 물량도 조만간 다시 풀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킬러 타이틀도 대거 선보인다.

소니 측은 최근 ‘헤븐리 소드’와 ‘워호크’, ‘레어’ 등 PS3 전용 해외 미판매 타이틀의 국내 판매를 위해 한글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철권’시리즈의 PS3용 게임도 올여름 나온다. ‘철권5 다크 리저렉션’ 역시 한창 한글화 작업 중이다. 이는 온라인대전 기능으로 대전격투게임을 살릴 수 있어 국내 게이머 취향에도 맞을 것으로 소니 측은 보고 있다. 기존 PS용 인기게임인 ‘닌자 가이덴’, ‘모두의 골프’, ‘라쳇앤클랭크’ 시리즈 등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소니 측은 ‘갓 오브 워 체인즈 오브 올림푸스’, ‘소콤 택티컬 스트라이크’ 등 휴대용 플레이스테이션(PSP) 전용 타이틀도 한글 작업을 거쳐 내놓기로 했다.

이성욱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장은 “여름 이후 인기 타이틀이 본격 선보이면 PS3의 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약 40종의 PS3용 타이틀을 추가로 발매해 PS2에 이은 PS3 돌풍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수성(守城)= X박스360 역시 게임타이틀 보강에 나선다. 연말까지 150여개 전용 타이틀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대작으로 꼽히는 ‘헤일로 3’가 9월 25일 전세계 동시발매된다. X박스 라이브 전용 콘텐츠를 담고 있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4’, X박스360 이용자가 친구들과 가상의 밴드를 구성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록밴드’등 타이틀도 곧 선보인다.

MS는 연말시즌에 맞춰 7종의 명작 아케이드 게임을 Xbox 라이브를 통해 추가로 선보인다. 새 아케이드 게임은 ‘밤버맨 라이브’, ‘골든 액스’, ‘헥싯2’, ‘마라톤’, ‘퍼즐 쿼스트’, ‘소닉 더 헷지 혹’ 등이다. 국내시장에서는 국내 게임 개발사와 제휴, 한창 붐이 일고 있는 ‘영어교육’과 ‘노래방’게임도 연말에 내놓는다. MS는 X박스360의 새로운 버전인 ‘X박스360 엘리트’도 판매를 앞두고 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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