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의 황악산에서 길이가 1m에 달하는 초대형 사삼(沙蔘-잔대)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김천의 한국산산경매전시협회에 따르면 박모(62.김천시)씨는 최근 황악산 자락에서 길이 약 1m, 무게 670g짜리 사삼을 발견했다.
보통 사삼이 몇십년을 자라도 크기가 10~2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라지과에 속한 다년생 식물인 사삼은 폐와 위에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김새는 방추형이나 긴 원추형으로 가로주름이 있는 뿌리줄기가 있다.
한국산삼경매전시협회 관계자는 "뇌두 둘래가 34㎝에 달하는 점으로 미뤄 100년은 넘은 것 같다"며 "이런 사삼이 발견되기는 매우 드물지만 거래 가격은 그리 높지 않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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