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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만원어치 석유 훔친 도둑에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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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만원어치 석유 훔친 도둑에 사형선고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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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해저 석유절도 사건의 주범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산둥(山東)성 둥잉(東營)시 중급법원은 최근 해저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3만5000위안(약 430만원) 상당의 석유를 절취한 죄로 왕위장(王玉江) 등 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30일 보도했다.

왕씨 등 10명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12월까지 보하이(渤海)만에 위치한 중국의 2대 유전인 중국석유화학공사의 성리(勝利) 유전에서 해저 송유관 2곳에 구멍을 뚫고 석유 10만t가량을 빼돌린 혐의다.

이번 석유절도 사건으로 구멍이 뚫린 송유관이 폐기 상태에 처하는 바람에 송유작업이 108시간 동안 중단됐고 182개 유정의 채굴작업도 멈추는 등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원유로 인해 인근 해양에 심각한 수질오염이 발생, 인근 양식업자와 어민들에게도 큰 피해를 안겨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4억위안(약 488억원)에 달한다고 법원 측은 밝혔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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