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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베어벡 사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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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베어벡 사의 수용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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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팀 겸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표명한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축구협회는 이에 따라 31일 오전 10시30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소집, 후임 사령탑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30일 "인도네시아에서 머무르고 있는 정몽준 축구협회장이 오늘 낮 베어벡 감독과 통화를 해 사퇴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재고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가삼현 협회 사무총장이 오늘 아침 귀국한 베어벡 감독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사의를 수용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정 회장과 통화에서 "지난 1년 간 한국 선수들의 잠재성을 확인했다. 한국 생활에도 만족한다. 하지만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서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사퇴 결심을 했다. 네덜란드에 있는 부친 병환과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있었던 점 등 개인적인 문제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축구협회는 전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어 "다른 팀을 맡더라도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지인들을 만나 한국 생활을 정리한 뒤 오는 4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베어벡 감독과의 계약 관계에서도 합의서를 써서 잡음이 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이영무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1일 기술위 회의에서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한 올림픽대표팀 후임 사령탑 인선과 팀 운영 문제를 본격 논의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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