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자 산케이스포츠는 한류 스타 류시원이 10월 첫 전파를 타는 TBS TV의 드라마 '조시데카!-여자형사'에 처음으로 고정 출연한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 1월 NHK 아침드라마 '돈도하레(점점 맑음)'에 한 주간 특별 출연해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공헌했으며, 2005년 9월에는 니혼TV '사랑으로 인한 소동'의 스페셜 옴니버스 드라마에도 우정 출연한 바 있다.
류시원은 '조시데카!-여자 형사'에서 여형사를 연기하는 이즈미 핀코(59)와 나카마 유키에(27)와 삼각관계에 빠지는 카메라맨 박지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유창한 일본어 대사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류시원은 함께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촬영 중간중간에도 대사를 점검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고.
드라마 제작을 총지휘하고 있는 스즈키 사나에 프로듀서는 "딱딱한 형사물 드라마에 부드러움을 겸비한 인물로 '한류 프린스'를 등장시켰다"고 밝혔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등으로 지명도를 높인 류시원은 가수 활동을 병행해 2005년 4월에 발매한 첫 싱글 '사쿠라'를 오리콘 차트 2위에 올려놓는가 하면 2006년 7월 첫 도쿄 부도칸에서 1만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류시원은 "본격적인 배우로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아직 부족한 면이 있지만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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