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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모니터, 세컨드 TV로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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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모니터, 세컨드 TV로 인기폭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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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29) 씨. 김씨는 거실에 있는 TV 외에 작은 방에서 편하게 볼 20인치 TV를 ‘세컨드 TV’로 구입하려 했으나 대신 24인치 모니터를 샀다.

김씨는 “직장 동료 중에서 24인치 모니터로 평소에는 컴퓨터용으로, TV가 보고 싶을 때는 TV로 쓰고 있다는 말을 듣고 24인치 모니터를 샀다”고 말했다.

24인치 모니터 패널이 ‘2인치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대형 모니터 화면을 원하는 수요자와 20인치대 세컨드 TV를 놓길 바라는 이들의 요구가 결합되면서 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24인치가 뜨고 있다.

22인치 모니터에 비해 2인치밖에 안 크지만 우측공간이 넓어지면서 새로운 컴퓨터 운용체제인 윈도비스타에는 물론 TV 시청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4인치 모니터용 패널은 지난해 3분기 21만6000대에서 올 2분기 51만1000대로 배 이상 늘었고 3분기에는 71만7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른바 IT(정보기술)와 CE(소비자가전) 통합 트랜드가 심화되면서, 모니터용과 TV용 모두에 적합한 LCD 패널로 24인치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TV용 패널로는 1920×1200의 해상도를 갖춰 풀HD급(1920×1080) 해상도 표현이 가능하고 22인치 제품의 해상도(1680×1050)보다도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세컨드 TV 시장 수요가 24인치 모니터용 패널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쟁인치인 23인치 TV패널은 1분기 들어 25만대로 24인치에 이미 역전됐다.

현재 세계 24인치 LCD 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올 2분기 28만8000대의 제품을 출하해 전체 5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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