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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마코리빙' 소비자원 환불 결정에 '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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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마코리빙' 소비자원 환불 결정에 '코웃음'
불량 식탁의자 팔고도 '뒷짐'…G마켓 "우리 중계역할만 한다"
  • 이수진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01 07:4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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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12일 G마켓 '마코리빙'이라는 곳에서 식탁을 사고 한달이 된 시점에서 식탁다리가 갈라지고 식탁의자 하나의 쿠션이 울퉁불퉁해지는 하자가 발생해서 애프터서비스(A/S)를 요청했습니다.

한 2주 정도가 지나서 의자 다리하나만 교환해주고 의자는 나몰라라 하는 상태로 현재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두 달 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G마켓에서 7월 20일까지 처리가 되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환불처리 해주겠다고 민원담당 법무 직원이 책임지고 처리한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판매자가 환불을 안해준다고 해서 G마켓도 처리할수 없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G마켓에선 물건에 하자가 생기면 일차적으로 판매자가 처리하는 것이고 자신들은 중계역할만 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네요.

소비자들은 일반판매자를 믿고 사는 것이 아니고, G마켓이라는 대형 사이트를 믿고 사는 것인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할 수가 있습니까.

한국소비자원도 판매자에게 환불처리하라고 중재를 했습니다. 처음에 환불해준다던 판매자는 다시 전화해서 식탁의자만 하자가 있으니까 환불해주겠다고 하더니 또다시 전체 환불은 못해준다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식탁 다리 3개도 여전히 불량한데, 너무 기본 상식이 없는 것 아닙니까. 현재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까지 사건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판매자가 또 어떤 소리를 할지 몰라 불안합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은 모험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인터넷구매의 한계입니다.

소비자 여러분들은 인터넷구매의 이런 부당함을 알고, 현명한 소비를 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인터넷으론 절대 물건을 사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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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20일까지 환불해주기로 판매자가 동의를 했지만 입고고 지연되는 바람에 합의가 결렬됐다"며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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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리빙 2007-08-02 16:33:24
4월 12일날 주문하시고
4월 16일 받으시고

6월 20일경 a/s를 신청하셨습니다.
의자가 단종되었다가 1개월 지나서 재 생산 되니깐
그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고 했었는데...
그리고 기다려 주신다고 하셨는데...
7월 15일경 이수진 고객님이 참지 못하고 환불해달라고 막무가네로 하더군요
아 너무 하십니다. 2개월넘게 의자를 사용하시고 환불이라니요

저희도 최대한 빨리 생산되는데로 창고에 입고되면 어떻게든 해드리려 했는데
생산이 조금 연기되어 저희도 어쩔수 없이 한달이 지나서
어떻게든 약속을 지키려고
7월 20일경 의자 4조를 새제품로
1톤 트럭에 싣고 갔는데 문전에서 그냥 가라고 하시는
이수진 고객님
T.T
무조건 환불해달래요
a/s가 늦었다고... 아 이 막막함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한달이상 사용하신 가구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a/s가 조금 늦어졌다고
환불이 되는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제품이 tv이거나 아님 전자제품이면 사용이 불가하니깐 엄청 불편하겠죠
하지만 의자인데
조금만 더 사용하다가 새것으로 바꿔주겠다는데... 막무가내시군요

그리구 식탁다리는
그때 a/s신청하셨던 시기에 바로
6월 23일 경 교체해 드렸는데, 교체하기전 사진을 미리 준비해 두시고
이렇게 사진을 올리신 의도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이수진 고객님 7월 27일 이사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의자 뿐만아니라 장기간 사용하셨던 물건들,
지마켓에서 이불 환불 신청
그리고 다른 쇼핑몰에 다른 제품 여럿도 환불 신청 많이 하셨더군요...

소비자보호원측에서 말씀하시기를
한달 이상 장기간 사용했던 여러건을
무조건 환불 해달라고 많이 신청한 고객이시다고 하시더군요.

소비자보호원 담당자의 그말을 듣고 조금 씁쓸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고객님께 최선을 다하는 마코리빙이 되겠습니다.

consumerleader 2007-08-06 09:35:39
위에 소비자가 쓴 글과 아래 회사에서 쓴 글을 읽어 본 소감은...소비자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네요. 일단 물건을 사서 조금이라도 하자가 생기면 기분 나쁘고 완전히 다시 환불 받고 싶은 생각은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판매자도 나름 노력하면서 최대한 자기 구실을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소비자께서 좀 너그럽게 이해하면서 기다려 주시는 미덕도 있어야죠..

솝이자 2007-08-06 10:03:33
제목이 굉장히 놀라워서 기사열어봤네요 내용은 그렇지 않네요 소비자원에서 환불처리하라고 G마켓에 지시한건가요? 그리고 또 그 지시를 듣고 G마켓이 코웃음 치며 무시한게 맞는건가요?? 그런 내용은 기사에 전혀 없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