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12일 G마켓 '마코리빙'이라는 곳에서 식탁을 사고 한달이 된 시점에서 식탁다리가 갈라지고 식탁의자 하나의 쿠션이 울퉁불퉁해지는 하자가 발생해서 애프터서비스(A/S)를 요청했습니다.
한 2주 정도가 지나서 의자 다리하나만 교환해주고 의자는 나몰라라 하는 상태로 현재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두 달 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G마켓에서 7월 20일까지 처리가 되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환불처리 해주겠다고 민원담당 법무 직원이 책임지고 처리한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판매자가 환불을 안해준다고 해서 G마켓도 처리할수 없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G마켓에선 물건에 하자가 생기면 일차적으로 판매자가 처리하는 것이고 자신들은 중계역할만 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네요.
소비자들은 일반판매자를 믿고 사는 것이 아니고, G마켓이라는 대형 사이트를 믿고 사는 것인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할 수가 있습니까.
한국소비자원도 판매자에게 환불처리하라고 중재를 했습니다. 처음에 환불해준다던 판매자는 다시 전화해서 식탁의자만 하자가 있으니까 환불해주겠다고 하더니 또다시 전체 환불은 못해준다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식탁 다리 3개도 여전히 불량한데, 너무 기본 상식이 없는 것 아닙니까. 현재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까지 사건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판매자가 또 어떤 소리를 할지 몰라 불안합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은 모험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인터넷구매의 한계입니다.
소비자 여러분들은 인터넷구매의 이런 부당함을 알고, 현명한 소비를 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인터넷으론 절대 물건을 사지 않을 겁니다.
........................................................................................................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20일까지 환불해주기로 판매자가 동의를 했지만 입고고 지연되는 바람에 합의가 결렬됐다"며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습니다.